직장 생활 30년, 퇴직 후의 삶을 고민하는 시점에서 "주택관리사"라는 직업을 알게 됐다. 아파트 관리소장을 하는 친구를 통해 들었던 이야기들이 머릿속을 스쳤다. "생각보다 안정적이고, 정년도 없고, 무엇보다 경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직업"이라고 했던 말이 떠올랐다.
사실 50대 이후 새로운 직업을 찾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. 체력적으로 무리한 일은 부담스럽고, 나이에 상관없이 꾸준히 일할 수 있는 직업을 원한다면 선택지는 더욱 줄어든다. 그런 점에서 주택관리사는 꽤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.
목차
주택관리사 무슨일을 할까?
간단히 말하면, 아파트나 빌딩에서 입주민들이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.
- 아파트 시설물 유지·보수 관리
- 입주민 민원 처리
- 경비, 미화, 보안 인력 관리
- 관리비 운영 및 회계 업무
- 소방·전기·승강기 등 안전 관리
한마디로 아파트나 건물의 ‘운영 관리자’ 역할을 하는 직업이다.
주택관리사의 장점
1. 정년이 없다
일반 직장과 달리 나이 제한이 없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. 실제로 주택관리사로 일하는 사람들을 보면 50~60대가 많다.
2. 월급이 안정적이다
주택관리사는 월급제 근무가 기본이다.
- 소규모(300세대 미만) 아파트: 350~400만 원
- 중대형(300~1000세대) 아파트: 400~500만 원
- 대형(1000세대 이상) 아파트: 500만 원 이상
- 경력 5년 이상, 1000세대 이상 단지: 600만 원 이상 가능
3. 취업이 수월하다
아파트와 빌딩은 계속 증가하고 있고, 관리소장 역할을 할 사람이 항상 필요하다. 게다가 자격증이 필수인 법정 직업이라서 자격증만 있다면 취업 문이 넓다.
주택관리사 자격증, 어떻게 취득할까?
1. 필기시험 (1차 & 2차)
- 1차 과목: 회계원리, 공동주택 시설개론
- 2차 과목: 공동주택관리 관계법규, 공동주택관리 실무
합격 기준: 과목별 40점 이상, 평균 60점 이상.
2. 주택관리 실무 경력 쌓기
시험 합격 후 일정 기간의 실무 경력이 필요하다.
3. 취업 및 현장 실무
자격증을 따면 바로 아파트 관리소장으로 취업할 수도 있고, 보조 관리자(주임, 과장급)으로 시작해서 경험을 쌓을 수도 있다.
주택관리사, 누구에게 적합할까?
- ✅ 퇴직 후 정년 없는 직업을 찾는 사람
- ✅ 업무 경험을 살려 안정적인 일자리를 원하는 사람
- ✅ 나이에 상관없이 꾸준히 일할 수 있는 직업을 찾는 사람
- ✅ 책상에만 앉아있는 일이 아니라 현장에서 소통하는 일을 원하는 사람
"새로운 도전, 늦지 않았다"
주택관리사는 단순한 시설 관리자가 아니다. 입주민들과 소통하며 더 나은 주거 환경을 만드는 역할을 한다.
오랫동안 일할 수 있고, 경제적으로도 안정적이며, 사회적으로도 인정받는 직업이다.
"나이 때문에 새로운 도전을 망설이고 있다면, 한 번 도전해보자. 인생 2막, 생각보다 훨씬 길다.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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